소녀시대 멤버 유리 김밥 탄핵 집회 김밥 선결제
연예인이 무슨 정치 의견을 나타내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일부 스타들은 적극적으로 거리로 나선 팬들을 응원했습니다. 김밥부터 국밥, 따뜻한 커피까지 선결제를 하는가 하면, 젊은 세대를 향해 고개를 숙인 스타도 있었습니다.
탄핵 집회 무대에 올랐던 가수 이승환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에 '국민의 힘!'이란 게시물을 올렸고,
배우 이동욱과 고민시, 자우림 김윤아와 원더걸스 예은 등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집회 참여 혹은 탄핵 가결 소식을 올리며 시민들과 팬들에게 지지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탄핵집회 대표곡으로 자리잡은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소녀시대 멤버들도 팬들과 함께였습니다.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SNS에 '다시 만난 세계'의 노랫말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를 적었습니다.
사진 한 장도 함께 올렸는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의 책 표지였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비상계엄 속 1980년 광주의 비극을 다룬 소설입니다.
소녀시대 유리는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걸 너무너무 잘 봤다며 김밥집 선결제로 팬들을 지원했습니다.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며 거리로 나온 팬들을 위해 지갑을 연 스타들은 또 있었습니다.
가수 아이유는 팬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먹거리와 핫팩을 지원했고, 소속사와 갈등 속 새 SNS 계정을 연 뉴진스 멤버 5인도 첫 게시물로 시민들을 응원하며 선 결제 소식을 알렸습니다.
뉴진스 멤버 5인은 함께 올린 영상에서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면서 "다들 밥 잘 챙겨 먹고 조심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민배우 최민식은 집회에 참여한 젊은 세대를 향해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최민식은 어제(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파묘’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기성세대로서 책임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아스팔트 위에 응원봉을 흔들면서 겉으로는 콘서트 처럼 웃고있지만 그 친구들을 볼 때 너무 미안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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