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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보다 먼저 일본이 미국과 오늘 (17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우리로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생기는 만큼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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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중 사이에는 '관세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1> 먼저 새벽에 나온 내용부터 짚어보죠,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해 물가는 오르고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죠?

<질문2>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만을 제기한 건 연준 의장 뿐이 아니죠, 세계은행 총재도 관세 불확실성이 글로벌 성장을 둔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관세 정책에 대한 잇단 우려에 뉴욕 증시, 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질문3>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세협상에 참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고위급에 맞춰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참석 가능성이 없었던 트럼프 대통령, 돌연 참석의사를 밝힌건 어떤 전략일까요?

<질문3-1> 또 트럼프 대통령은 본협상을 하기도 전에 SNS를 통해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이라고 밝혔는데요?

<질문4>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서 주일미군 주둔과 맞물려 있는 '군사 지원 비용' 문제를 의제로 꼽았습니다. 다음 주 우리와의 협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된 방위비 인상 여부를 들고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5>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다음 주 미국에서 미국 재무부 장관과 통상 협상에 나섭니다. 우리가 미국과 협상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카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6> 이런 가운데 미중 사이에는 '관세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잇단 압박에도 중국이 물러서지 않자,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강수를 뒀고요.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대중 관세율을 최대치인 245%로 표기하며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협상 의지는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는데, 미중 관세전쟁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요?

<질문7> 미국과 기싸움 중인 중국에선 인플루언서들까지 나섰는데요. 고가 가방을 비롯한 유명 브랜드 제품 원가를 폭로하는 중국발 영상이 퍼지고 있는 건데요. 미국발 관세전쟁을 겨냥한 중국의 민관 여론전 아니냔 해석도 나와요?

<질문8>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발은 미국 여행도 가지 않겠다는 보이콧 운동으로도 번지고 있는데요. 미국산 제품 불매 움직임도 늘고 있다고는데, 실제로 미국 경제가 받을 타격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질문9> 미국 내에서도 불만이 크고, '반트럼프' 시위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하버드 대학을 저격하면서 대학과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파에 이런 내부 반발까지, 앞으로 트럼프발 관세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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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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