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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출마론이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단 국민의힘 경선에는 불참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전 공개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을 앞두고 미리 선을 그은 건데요.
권 원내대표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선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되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당내 일각에서 한 권한대행 출마 요구가 이어지면서 경선 흥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도부 차원에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의 국민의힘 경선 불참이 확정되고, 유승민 전 의원은 경선 대신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회동한 김문수 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는데요.
홍준표 전 시장도 라디오에서 '반 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나경원 의원 역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때로는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빅텐트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우리 당의 경선 자체를 희화화하는 방식을 전제하는 거라면 찬성하지 않는다"며 한 대행과의 연대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경선을 하는데 다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당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8명의 주자들이 대권 도전을 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이후 토론회를 거쳐,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인을,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인을 차례로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5월 3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이 후보 등록일인데 3파전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죠?
[기자]
네, 어제 경선룰과 경선 일정을 확정지은 민주당은 오늘 하루 경선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경선 레이스는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3파전으로 흘러갈 전망인데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김경수 전 지사는 오전 후보 등록을 직접 마쳤고, 도청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점검회의를 주재한 김동연 지사는 오후 여의도 당사로 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재판 때문에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이재명 전 대표는 후보 등록 대리 접수를 하고, 오후 '새 정부 과제'를 주제로 한 녹화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이번주 경선 일정에 관한 설명 보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번 주말 충청과 영남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으로 정권 교체를 향한 빛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
이 전 대표의 1강 구도로 흘러가는 진보 진영 일각에서도 '제3지대론'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룰에 항의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오픈프라이머리 요구가 좌절되자 경선 출마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다만 경선에 참여한 김경수 전 지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명계 연대론에 대해 "비전과 정책 경쟁이 우선"이라며 거리를 뒀고, 친명 좌장으로 평가받는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제3지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심판이 아닌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심판 선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예고됐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본회의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지명한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우의장이 본회의에 상정하려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며 퇴장한 겁니다.
앞서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결의안은 한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을 '위헌적 월권행위'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국민의힘은 우의장이 편파적 의사진행을 한다며 퇴장했고, 국민의힘 불참 속에 야당 주도로 결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여곡절 속에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조금 전 시작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데 추경 편성, 미국의 대한민국 민감국가 지정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영철)
#경선 #대선 #빅텐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출마론이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단 국민의힘 경선에는 불참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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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전 공개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마감 시간을 앞두고 미리 선을 그은 건데요.
권 원내대표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선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되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당내 일각에서 한 권한대행 출마 요구가 이어지면서 경선 흥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도부 차원에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의 국민의힘 경선 불참이 확정되고, 유승민 전 의원은 경선 대신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회동한 김문수 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는데요.
홍준표 전 시장도 라디오에서 '반 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나경원 의원 역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때로는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빅텐트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우리 당의 경선 자체를 희화화하는 방식을 전제하는 거라면 찬성하지 않는다"며 한 대행과의 연대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경선을 하는데 다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당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8명의 주자들이 대권 도전을 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이후 토론회를 거쳐,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인을,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인을 차례로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5월 3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이 후보 등록일인데 3파전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죠?
[기자]
네, 어제 경선룰과 경선 일정을 확정지은 민주당은 오늘 하루 경선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경선 레이스는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3파전으로 흘러갈 전망인데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김경수 전 지사는 오전 후보 등록을 직접 마쳤고, 도청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점검회의를 주재한 김동연 지사는 오후 여의도 당사로 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재판 때문에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이재명 전 대표는 후보 등록 대리 접수를 하고, 오후 '새 정부 과제'를 주제로 한 녹화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이번주 경선 일정에 관한 설명 보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번 주말 충청과 영남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으로 정권 교체를 향한 빛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
이 전 대표의 1강 구도로 흘러가는 진보 진영 일각에서도 '제3지대론'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룰에 항의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오픈프라이머리 요구가 좌절되자 경선 출마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다만 경선에 참여한 김경수 전 지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명계 연대론에 대해 "비전과 정책 경쟁이 우선"이라며 거리를 뒀고, 친명 좌장으로 평가받는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제3지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심판이 아닌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심판 선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예고됐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본회의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지명한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우의장이 본회의에 상정하려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며 퇴장한 겁니다.
앞서 오전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결의안은 한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을 '위헌적 월권행위'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국민의힘은 우의장이 편파적 의사진행을 한다며 퇴장했고, 국민의힘 불참 속에 야당 주도로 결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여곡절 속에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조금 전 시작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데 추경 편성, 미국의 대한민국 민감국가 지정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영철)
#경선 #대선 #빅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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