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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보수진영 주자들을 상대로 모두 우위를 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전 대표가 54.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7.6%로 조사됐습니다.

보수진영 후보 중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가장 격차가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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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이 아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전 대표가 48.8%로 선두를 지켰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9%, 한 대행이 8.6%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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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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