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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연일 대선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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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완강한 부인에도 '한덕수 차출론' 역시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전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난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지 5년여 만에 돌아온 겁니다.

입당 직후 김 전 장관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이 김문수가 제격이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헌정질서 안에서 내려진 최종 결정이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했고,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엔 물러서지 않겠다"면서도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지자체장들의 출마도 잇따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3일 대선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잇달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저 유정복은 제대로 된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겠습니다. 갈가리 찢어진 대한민국을 잇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철우 / 경북지사> "자유 우파를 구해야 된다는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기적 같은 후보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출마를 예고한 다른 후보들까지 합치면 보수 진영에서만 20명 가까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다만 거론되는 후보들이 모두 이재명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본인의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차출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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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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