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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마용주 대법관의 임기가 내일(9일) 시작되면서, 대법원도 석 달 만에 완전체가 됩니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7일 김상환 대법관 퇴임 뒤, 후임자가 취임하지 못해 대법관 정원 14명 중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운영돼 왔습니다.

마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같은 날 한 권한대행이 탄핵소추돼 임명권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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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대법관은 내일(9일) 취임식을 열고 6년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31년 4월 8일 퇴임합니다.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마 대법관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원 등을 지냈고 사법행정 경험도 두루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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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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