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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 당국이 의대 본과 3·4학년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율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무관하게 수업 참여 여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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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40개 의대 학생 대부분이 복학 등록을 마치면서 정부가 제시한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의 1차 조건이 갖춰진 상황.

하지만, 의대생 단체는 지난주 실제 수업 참여율은 3%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수업 거부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당국은 3, 4학년을 중심으로는 수업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국가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따라 총 52주 임상실습을 해야 하는데, 본과 3, 4학년의 경우 미룰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확실히 돌아오려 한다는 겁니다.

저학년인 예과 학생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지만, 고학년들의 복귀 움직임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방침을 재차 분명히 했는데, 실제로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유급예정통지서 발급도 시작됐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확정 시기와 관련해서는 "현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시점을 못박지 않았습니다.

또 의대 정원 규모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는 무관하다면서 지난달 발표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달 7일)> "복귀하지 않을 경우 총장님들께서 건의하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은 철회되고..."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정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늦어도 다음주 안으로는 입장을 정리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의대증원 #의대정상화 #정원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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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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