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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 비상근무 체제인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을호 비상'이 내려지면, 모든 경찰력의 절반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 외 다른 지역 경찰청에는 가용 인력의 3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병호비상을 내렸습니다.

선고 당일이 되는 내일 0시를 기해서는 전국에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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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헌법재판소 주변 반경 150m 구간을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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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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