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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 넣은 전력투구' 김광현 첫 승…KT 배정대 연장 끝내기

스포츠

연합뉴스TV '기합 넣은 전력투구' 김광현 첫 승…KT 배정대 연장 끝내기
  • 송고시간 2025-03-24 0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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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의 열기가 주말 내내 뜨거웠습니다.

SSG 김광현 선수는 베테랑답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운 호투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KT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그 출신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습니다.

시즌 첫 선발에 나선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99개 공으로 총 8명의 타자를 돌려세웠습니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고, 위기 상황에선 집중력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6회 두산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자,,,

<현장음> "악!"

기합을 넣으며 전력투구를 선보였고, 이후 양석환 박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시즌 연속 첫 등판 선발승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첫 연장전의 주인공은 한화와 KT였습니다.

11회 말까지 이어진 접전, 4-4 균형을 깬 건 KT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였습니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른 끝내기 안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배정대/KT위즈> "감독님께서 믿고 써주셔서 안타 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년 연속으로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평소보다 적었는데, 올 시즌에는 144경기 전경기 출전하고 싶습니다."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한화 특급신인 정우주는 시속 155㎞의 강속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쌍둥이 군단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개막 2연승을 따냈습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문보경을 필두로 홈런 공장을 가동해, 한 경기에만 5홈런을 기록했습니다.

1982년 출범 이후 개막 2연전 매진이라는 새 기록도 쓰여졌습니다. 이틀간 치러진 10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역대 최다인 21만 9900명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김광현 #프로야구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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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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