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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Z(엔제이지)로 팀명을 바꾼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법적 공방이 이번 주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입니다.
활동금지 가처분 심문의 결과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원의 판단은 K-POP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어도어와의 결별을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은 4개월 가까이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는 NJZ로 팀명을 바꾸고, 오는 23일 홍콩 공연에서 신곡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뉴진스의 향후 행보를 가를 변수는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결론입니다.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멤버들이 어도어의 동의 없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게 소송의 취지입니다.
지난 7일 가처분 심문이 열렸고, 양측은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한 뒤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속 활동을 강제하는 건 가혹하다며 계약 해지를 지지하는 팬들의 탄원서 제출도 이어진 가운데,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을 검토하며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가처분 결정 시점은 재판부의 판단에 달렸는데, 당장 일요일로 공연이 다가온 만큼 결론은 이번주 안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기각되면 뉴진스는 예고한 대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관행에 변화를 주는 만큼 가요 기획사를 비롯한 K-POP 업계에도 파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용되면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리고, 차질 없이 공연을 진행하려면 계약 주체를 어도어로 바꾸는 작업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한 뉴진스 멤버들은 결과와 관계없이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지/그룹 NJZ 멤버 (지난 7일)> "가능하다면 저희는 계획한 건 계획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예린기자> "다만 가처분의 결론이 나더라도 양측의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3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이 남은 만큼, 갈등 장기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뉴진스 #가처분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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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