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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된 대전 꿈돌이…꿈씨패밀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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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32살 된 대전 꿈돌이…꿈씨패밀리로 돌아왔다
  • 송고시간 2025-03-18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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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마스코트였던 꿈돌이 기억하시죠.

올해 서른 두 살인 꿈돌이가 최근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으면서 대전의 효자로 자리 매김을 했습니다.

대전시는 꿈돌이와 꿈돌이 가족, 꿈씨패밀리를 활용해 '노잼도시'오명을 벗고 '잼잼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32살이 된 꿈돌이.

최근 대전에서는 어디서나 이 꿈돌이를 볼 수 있습니다.

꿈돌이 뿐만 아닙니다.

꿈돌이의 아내, 꿈순이를 비롯해 꿈돌이와 비슷한 외형의 캐릭터들이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꿈돌이와 꿈순이 부부의 네자녀와 친동생, 소꿈친구,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의 캐릭터를 창작하면 꿈씨패밀리를 완성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꿈씨패밀리 도시 마케팅.

대전의 관광상품에도 변화가 생기고,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전 어디서나 쉽게 캐릭터를 접할 수 있도록 꾸미며 소비자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정은, 김지은 / 경기 수원시> "귀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귀여운거 소품 같은 거 좋아하니까 이용해서 지역 홍보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꿈씨패밀리 굿즈상품 150여종으로 지난해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대전시는 굿즈상품 수익 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전효진 / 대전시 관광진흥과장>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관광상품화,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된 도시마케팅을 통해서 저희가 향후에 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

실제 지난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꿈돌이의 세계화를 얼마만큼 확장하냐에 따라서 많게는 1조원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그런 사례들이 일본에도 있었고요. 그런면에서 모든 면에서 금년에 다양한 방법으로 꿈돌의 세계화에 박차를…"

대전시는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꿈돌이 라면을 비롯해 대전을 상징하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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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