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3월 중순에 대설특보…오후까지 내륙 많은 눈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3월 중순에 대설특보…오후까지 내륙 많은 눈
  • 송고시간 2025-03-18 10:27:44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 앵커 ]

오늘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꽃샘추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3월 중순인데, 날씨는 다시 겨울이 된 듯합니다.

현재 서울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시다시피 굵은 눈발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눈과 함께 태풍급 돌풍도 예고된 만큼, 궂은 날씨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수도권 등 중부 내륙과 영남 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3월 중순에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건, 기상특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오늘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40㎝, 경북 산지와 강원 내륙에 20㎝, 경기 동부와 충북, 전북과 영남에 8㎝, 서울에도 최대 5㎝의 눈이 더 내리겠고, 늦은 오후 수도권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눈도 눈이지만, 강풍도 비상입니다.

오늘 일부 내륙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불겠고, 현재 서해안과 충남, 호남과 제주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선박이 전복될 정도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해상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북동풍이 불어들며 기온이 크게 내려갔는데요, 이시각 서울이 1도, 체감온도는 영하 2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7도, 대구 6도에 머물 텐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어제까지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오늘도 시간당 10cm 안팎의 강한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의 무게로 인해 시설물 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날씨 #기상 #대설 #눈 #강풍 #비 #봄 #폭설 #꽃샘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