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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4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17일) 기업은행의 불법 대출 혐의와 관련해 서울, 인천 등의 대출담당자와 차주 관련 업체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대출 심사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사고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이며,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번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서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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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