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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수사팀, 김정재 소환…오세훈 측근도 줄줄이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명태균 수사팀, 김정재 소환…오세훈 측근도 줄줄이 조사
  • 송고시간 2025-03-14 22: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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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측근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소환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이던 김 의원을 통해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이같은 의혹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는데, 이 의원은 "포항시장 이강덕 예비후보를 부당하게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명태균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도 줄줄이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는 김한정 씨를 2주 만에 재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씨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해 PC와 휴대전화 기록 등을 확보했는데, 이를 토대로 김 씨가 왜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 비용을 지급했는지 따져 물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명 씨 관련 수사는, 탄핵 기각으로 복귀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본격 지휘에 나서면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지난 13일)> "제가 그동안 했던 것처럼 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 시장이 여론 조작 의혹 전반을 부인해 온 가운데, 검찰이 조만간 오 시장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명태균 #오세훈 #공천개입 #서울중앙지검 #김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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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