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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최고 비상근무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기동대 2만 명을 배치하고 헌법재판소에 형사와 경찰특공대도 투입합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찬반 양 진영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만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주최합니다.
선고를 앞두고 연일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시설파괴, 방화, 경찰관 폭행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가용 가능한 경찰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에 기동대 2만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버스와 안전 펜스를 집중 배치해, 헌재 일대를 시위대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진공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동대는 물론 형사와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하는데, 기동대의 경우 신체보호복을 착용하고 캡사이신 분사기도 지참할 방침입니다.
헌재 일대의 드론 비행은 엄격히 제한하고 국회와 법원, 언론사 등 주요 기관에도 경찰 병력이 배치됩니다.
<이호영 / 경찰청장 직무대행>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설 침입이라든가 충분히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광범위한 치안 활동을 이어갑니다.
지자체·소방과 함께 구급차를 배치하고 주요 역에서 열차를 무정차 운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윤제환 권혁준 장동우]
[영상편집 : 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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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