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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증권사와 신용평가사 검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검사가 궁극적으로 MBK파트너스를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채권을 판매한 증권사와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해 검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부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금감원의 검사가 MBK를 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BK가 언제부터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했는지, 이를 준비하면서도 단기 채권 등을 발행했는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기업회생절차) 사전에 준비한 바 없습니다. 신용등급 떨어지는 게 확정된 후에 저희가 긴급히 검토하고 연휴 기간 중에 의사 결정을 해서 신청한 겁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MBK를 직접 검사할 수는 없어 MBK가 출자한 펀드와 그 운용 역할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사태가 커지며 홈플러스 채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자> "금액이 10억원이 넘고 남편과 열심히 아끼면서 일군 회사입니다. 너무너무 안전하다는 이름 하나로 3개월만 홈플러스 믿고 MBK 믿고 하라고 해서…"
금융당국은 기업어음, 단기 사채 발행 등과 관련해 위법 소지가 발견되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홈플러스 #MBK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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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