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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심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헌재 앞은 연일 탄핵찬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일대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4일)도 이곳 헌재 일대엔 이른 오전 시간대부터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문 인근에선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탄핵 각하'를 외치고 있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도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손팻말 등을 들고, 안국역 사거리에 나와 있었는데요.
한 시간 전쯤엔 탄핵 찬반 양측 일부가 맞붙어 고성과 욕설이 오가기도 하면서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주 중 윤 대통령 선고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헌재 일대는 연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문 왼편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수일째 밤샘 농성을 이어가며,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국민변호인단은 오늘도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탄핵 찬성 측의 집회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석열퇴진전국대학생시국회의 등 탄핵을 찬성하는 대학생 단체는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안국역 4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노후희망유니온 등 노인 시민단체도 한 시간 뒤쯤부터 경복궁역 인근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습니다.
선고기일이 언제든 공지될 수 있는 상황인만큼 경찰도 안전 관리에 만반을 기하고 있습니다.
헌재 입구 앞에는 바리케이드가 겹겹이 쳐져 있고, 주변은 온통 경찰버스 차벽과 방어벽으로 둘러싸였는데요.
기동대 경력도 항시 대기하면서 돌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임예성)
#헌법재판소 #탄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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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