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3시쯤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던 20대 남성이 택시를 들이받아 차가 인도로 밀렸고, 그 충격으로 택시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까지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1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택시기사는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효인기자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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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