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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가스 관련주 급등

경제

연합뉴스TV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가스 관련주 급등
  • 송고시간 2025-03-05 14: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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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로 가스 관련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국제 정세에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대에 가까운 상승에 2,55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도 폭탄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크게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보합권에서 동반 상승 중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로 가스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등이 향후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말 한마디로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장중 10%가 넘게 올랐고,

강관업체인 동양철관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넥스틸, 하이스틸 등도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광물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어제 위축됐던 재건주들도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군사 지원을 받고 있지만, 우리보다 관세를 4배 정도 부과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관세 언급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에 따르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지난해 평균 0.79%의 관세율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 상무부장관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경감 가능성을 시사해 관세 완화 기대감이 더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코스피 #코스닥 #트럼프 #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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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