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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 범죄, 자연 재해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과정에서 소방관 등 많은 공무원들이 부상을 입곤 합니다.
이들을 위한 진료비 지원을 추가로 늘리는데요.
다친 공무원이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더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화재 당시, 갑작스러운 폭발로 소방관 17명이 다쳤습니다.
2022년 9월에는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에 출동한 새내기 소방관이 가로수에 깔려 사지가 마비됐습니다.
의료비는 매년 올라가는데, 일하다 다친 공무원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현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간병비 지원금을 대폭 올려, 하루 15만 원까지 지원하게 했습니다.
또 진료비 22개 급여 항목을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 수준으로 인상하고, 비급여 항목 6개를 추가했습니다.
<연원정/인사혁신처장> "간병을 위해 생업을 포기해야 했던 가족분들이 전문 간병인을 고용할 수 있게 돼서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말씀이 있었고요, 오로지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그런 의견들을…"
지난해 61명의 공무원이 총 1억 6,000여만 원을 지원받았는데, 부담을 더 줄여주기 위해 올해도 최신 의료 물가 변동 상황을 반영해 진료비 수가를 인상할 계획입니다.
무릎관절 인대검사료나 도수치료, 허리 통증을 덜기 위한 신경성형술 등, 적게는 몇 천 원에서 많게는 6만 원 넘게 더 지원받습니다.
<연원정/인사혁신처장> "정부는 앞으로도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다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충분히 치료를 받고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진료비 추가 인상은 행정예고 등 입법 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 말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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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