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분증시] 미 증시 혼조·기술주 투매…코스피, 미 경기침체 우려에 약보합

경제

연합뉴스TV [3분증시] 미 증시 혼조·기술주 투매…코스피, 미 경기침체 우려에 약보합
  • 송고시간 2025-02-25 08:08:09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만 강보합을 나타내고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 매도세는 계속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뒷걸음쳤습니다.

3대 지수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08% 오르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 내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시장에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습니다.

뉴욕 시장은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는 분위기였고요.

나이키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AI 관련주들이 내려앉으면서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상당한 규모의 데이터센터 임대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AI 주와 에너지 주에 악재가 됐고요.

지난해 S&P500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지난주 15% 급락한 데 이어 간밤 10.5% 후퇴했고요.

전력 공급업체 비스트라 에너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각각 5% 밀려났습니다.

[앵커]

나스닥지수가 급락세를 이어갔는데 개별 빅테크 주가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대형 기술주들은 지난주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압박을 받았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둔 엔비디아 주가에 쏠렸는데요.

엔비디아는 3% 주저앉으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반영했습니다.

엔비디아 외에 반도체주들도 대부분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 급락했고요.

테슬라는 2%, 니콜라는 32% 폭락하면서 전기차도 일제히 약세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취소한다는 발표로 1% 하락했고요.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중에서는 애플만 홀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개장 전에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거라고 발표한 데 힘입었고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생산을 늘리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앵커]

엔비디아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엔비디아는 26일 장 마감 후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실적을 공개합니다.

중국발 딥시크 충격 이후 처음 내놓은 실적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매출은 380억 달러,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2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고요.

특히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결과가 올해 상반기 뉴욕 증시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이 좋게 나오면 강세장이 계속 유지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시장 동력도 꺾일 거라는 판단입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선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을 거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앵커]

다음으로 국내 증시 점검해 보죠.

어제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2천640대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0.35% 내린 2천645.27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경기 둔화 경고음을 울리면서 코스피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지수는 장 중 한때 2천620대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였고요.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천억원, 기관이 천억원 정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6%, SK하이닉스가 2.2% 내리면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였고요.

이차전지주는 다음 달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턴 배터리 2025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운주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사 이익 기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특히 해운주, 말씀하신 대로 도드라진 강세를 나타냈는데 어떤 호재가 있었습니까.

[기자]

네 미국 정부가 중국 선박에 대한 견제책을 구체화하면섭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 선사 소속 선박에 최대 100만 달러, 중국산 선박에 최대 15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요.

국내 해운사들은 이 수수료 조치를 완전히 피하긴 어렵겠지만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거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HMM은 7% 이상 뛰면서 거래를 마쳤고요.

흥아해운은 3%대, 대한해운과 KSS해운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조선주도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요.

삼성중공업은 4% 이상 튀어 올랐고 HD현대미포는 1.5% 급등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