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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23]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우터널 화물차 추돌…운전자 사망 外

사회

연합뉴스TV [제보23]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우터널 화물차 추돌…운전자 사망 外
  • 송고시간 2025-02-24 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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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삼척서 화재로 건물 7동 피해…주민 6명 대피

어제(23일) 오후 11시 25분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으나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상가 3동과 주택 4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택 화재로 주민 6명이 집을 잃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우터널 화물차 추돌…운전자 사망

오늘(24일) 오전 3시 40분쯤 충남 공주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정우터널 안에서 발생한 화물차 추돌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터널 내에 차량 정체가 이어지던 중 2.1t 화물차가 앞서 서행 중이던 23t 탱크로리 차량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1t 화물차 운전자 6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에 앞서 5.9t 화물차가 사고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넘어졌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이 길어지며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용인 접착제 제조공장 불…임야 3천평 소실

어제(23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문구용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개 동과 창고 일부, 임야 3천여 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우회전 일시 정지' 시행 2년 지났지만…여전한 사고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사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주 새 서울에서만 우회전 사고로 최소 두 명이 다치거나 숨졌는데요.

우회전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대책은 없을지, 최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횡단보도, 사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지난 18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오른편 골목으로 꺾어 들어오던 레미콘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보다 한 주 앞서 서울 광진구 한 교차로에선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을 덮쳤고 이 여성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두 운전자 모두 우회전을 하기 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시행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사고는 제자리 수준입니다.

지난 2년 새 전국에서 일어난 우회전 교통사고는 해마다 1만8천 건을 넘겼는데, 전체 교통사고의 약 10%를 차지했습니다.

우회전 사고는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차량 신호기가 빨간불일 때 우회전을 하려면 우선 멈춰야 합니다.

차량 신호가 초록 불이더라도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다면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든 일단 멈춰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김동주/ 서울 광진구> "뒤에서 빵빵거릴 때… 예전처럼 사람이 어느 정도 지나갔을 때 (차량이) 지나가는 걸 본 것 같아요."

제도만 바뀌었지 운전자 중심의 교통 의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미연/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교수> "신호 체계 우선시로 하는 게 교통 문화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서 가장 키워드는 보행자거든요."

우회전 시 항상 보행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송철홍 최승아]

#우회전 #일시 정지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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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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