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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기대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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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 이기대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 송고시간 2025-02-15 09: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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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남구 용호동에 있는 이기대공원를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예술공원 안에는 부산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프랑스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 분관도 들어갑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2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해

1년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 부산 이기대 공원.

부산시가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세계적인 예술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공원은 125만㎡ 부지에 국제 아트센터,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오륙도 아트센터 등 3개 영역으로 조성합니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은 예술공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장소로,

세계적인 수준의 조형물, 특히 상징물이 될 '아트 파빌리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가 1천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 분관도 이곳에 넣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퐁피두 유치는 그 이전부터 별도로 추진해왔던 사업이고, 그걸 이번 아트 생태파크 전체 프로젝트에 함께 녹여내는 것이…."

바닷가 숲속 갤러리에는 국내외 거장 갤러리 6∼7개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우리옛돌문화재단'이 일본으로부터 환수한 석조유물 등 미술품 65점을 기증받아 스토리텔링을 입혀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 목조 전망대도 조성합니다.

부산시는 이기대 예술공원을 위해 건축, 디자인, 미술 분야 등 외부 전문가 7명을 구성한 자문회의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중에는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도 들어가 있습니다.

<토마스 헤더윅/영국 건축가> "부산이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아주 멋진 사업에 착수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개별 영역의 준공 계획 시기를 밝히면서도, 전체적인 준공 시기는 열어놓고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이기대공원 #퐁피두 #예술공원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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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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