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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 변호사와 TBS 교통방송이 한 전 대표에게 1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2일) 한 전 대표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이 공동으로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황 변호사는 2021년 11월 TBS 유튜브 채널에서, 한 전 대표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시절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해 재단 계좌를 추적했다고 주장했고, 한 전 대표는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냈습니다.
황 변호사는 명예훼손 혐의로도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을 확정받았습니다.
김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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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