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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 가방 팝니다"…수천만원 사기친 20대 송치

중고 거래 사이트에 명품 가방이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중고거래 사기로 피해자 56명으로부터 2천600여만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텔레그램에서 알게 된 인터넷 물품사기 조직으로부터 물품 사진과 대포통장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전달받아 판매글을 올리는 수법으로 범행했습니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었으며, 지명 수배가 내려져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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