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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느냐, 떠나느냐'…'자유계약' 앞둔 손흥민

스포츠

연합뉴스TV '남느냐, 떠나느냐'…'자유계약' 앞둔 손흥민
  • 송고시간 2024-12-28 13:52:00
'남느냐, 떠나느냐'…'자유계약' 앞둔 손흥민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 1일부터 사실상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데요.

토트넘에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손흥민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보스만룰'에 따라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이 없다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사실상 자유계약 신분이 됩니다.

관심 있는 구단은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만큼 손흥민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다면 엄청난 러브콜을 받을 전망입니다.

'오일머니'로 슈퍼스타들을 사들이고 있는 사우디 클럽들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빅 클럽들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내보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속적으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 토트넘 구단이 원하면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자동으로 2026년 6월까지 연장된다는 겁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토트넘이 원하면 1년 더 팀에 남아야 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남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피력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지난 8월 BBC 인터뷰)> "토트넘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고, 그렇게 된 후에 구단의 레전드라 불린다면 매우 기쁠 겁니다. 이것이 제가 해내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 걸 택한다면 새해 자유계약 신분을 얻더라도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대해 계속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손흥민 #재계약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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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