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의 귀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시절을 함께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데요.
새해에도 '복귀돌'의 활약이 계속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 이상 불화설은 없다.
14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그룹 베이비복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 이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다시 뭉치는 아이돌 그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걸그룹 최초 월드투어 기록을 세웠던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극적인 컴백에 성공했습니다.
곧장 돌입한 아시아 투어는 매진 기록을 세우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지드래곤이 컴백과 함께 2년여 만에 그룹 빅뱅의 신곡 '홈 스위트 홈'을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습니다.
<지드래곤 / 빅뱅 멤버> "노래에 대한 거는 일부러 오래 갖고 있었던 노래이기도 하지만 원래 빅뱅 노래였기도 하고…"
새해에도 '복귀돌' 열풍은 이어집니다.
<여자친구 / 그룹> "우리 예의 바르게 인사해 볼게요. 둘. 셋.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입니다. (와 나만 일어났어!)"
3년 전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을 전했던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과 콘서트로 팬들을 다시 만나고,
갓세븐도 다음 달, 3년 만에 앨범 발매를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전 세계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로제 등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주력했던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로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고, 여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원 군 복무를 마치며 전 세계 아미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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