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을 던지면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알려진 관광명소, 트레비 분수가 3개월간의 특별 유지 보수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이후 동시 입장 인원은 400명으로 제한될 예정입니다.
로마 당국은 트레비 분수의 유지비를 충당하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입장료를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와 특별 유지 보수 공사는 가톨릭 교회에서 25년마다 돌아오는 성스러운 해, 희년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희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약 3천 200만명이 내년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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