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서 고기 굽다가 '펑'…전국 곳곳서 잇단 화재
어제(9일) 저녁 서울 구로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버너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남에선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한 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윤희 기자입니다.
▶ 서울 광진구 리모델링 공사장 화재로 38명 대피
어제(9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광진구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문화관에서 불이 나 건물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3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20여대와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1시간 여만인 오전 9시 반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소방당국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절단 작업 과정 중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충북 제천 연립주택서 화재…화상 등 2명 부상
어제(9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제천시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제천소방서는 현장에 소방차 10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7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화재로 주택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2도 화상을 입었고, 70대 B씨가 연기를 흡입해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거주자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