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에서 유럽의 전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국의 전통 음식과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는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대형 트리와 낭만 가득한 캐럴이 울려 퍼지면서 이곳에는 유럽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데요.
올해 13번째를 맞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서울 성북구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입니다.
이번 행사는 성북천 일대에서 오늘(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데요.
총 21개 부스에서 독일, 스페인, 불가리아 등 유럽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요.
폴란드 도자기와 핀란드 진저브레드 쿠키,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각종 수공예 물품과 특산품도 많습니다.
여기에 유럽 전통음악과 댄스 등 문화 공연을 통해서 유럽 마을 크리스마스 마켓 특유의 분위기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유럽 13개국 대사관과 성북천 상인협의회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북천변에는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요.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는 친환경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기부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전달됩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맛과 멋을 더한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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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뉴스캐스터)
[영상취재기자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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