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 이용하는 의전차량인 '포프모빌'이 전기차로 교체됐습니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4일 바티칸에서 새 전기차 포프모빌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새 포프모빌은 전통적인 교황의 색상인 흰색이며, 교황이 서 있을 때 균형을 잡게 해줄 손잡이와 회전식 온열 시트가 장착됐습니다.
벤츠는 94년간 바티칸에 차량을 공급해왔는데 역대 교황들은 지난 45년간 벤츠의 프리미엄 모델인 G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포프모빌을 이용해 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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