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어제 만났습니다.
약 81분간 이뤄진 이어진 차담에서 한 대표 측은 앞서 밝혔던 '3가지 쇄신 방안' 등을 요청했죠.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 요구에 "문제 있는 사람 알려주면 필요한 조치"하겠다, 김 여사 대외 활동 자제 건의엔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 간 2차 여야 대표 회담도 예고됐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이 마무리됐습니다. 약 81분간 비공개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독대는 없었고요. 양측이 노타이 차림으로 편안하게 함께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면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취소하면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대표는 면담에서 앞서 밝힌 대로 '3대 요구안'과 함께 특별감찰관 설치와 여야의정협의체 조속 출범의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의 수용 여부에는 말을 아끼면서 현안 해결에 접근을 못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질문 2-1> 대통령실은 별도의 공식 브리핑 없이 관계자의 입을 빌어 "헌정 유린을 막아내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하나가 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는 짤막한 입장만 내놓았는데요. 윤 대통령이 향후 한동훈 대표의 '3대 요구안'을 수용할까요?
<질문 2-2> 한편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81분간의 면담을 마친 뒤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대표와 면담 후 원내대표를 만난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두 번째 여야 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요청에 한 대표가 화답한 것인데요.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 직전 회담이 예고되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4> 국회 법사위에서는 야당 주도로 김 여사 국감 동행명령장이 처리됐지만 전달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한남동 관저에 함께 동행해 동행명령장 집행을 하려 했지만, 경찰과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들에 의해 제지된 건데요. 사상 최초로 이뤄진 대통령 부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와 집행 과정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보좌관이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인데요. 강혜경 씨는 명태균 씨 도움을 받은 명단이라며 여야 정치인을 망라한 27명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강씨의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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