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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순직 소방관 559명 기리는 '소방네컷' 이벤트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순직 소방관 559명 기리는 '소방네컷' 이벤트
  • 송고시간 2024-10-17 09:10:41
[출근길 인터뷰] 순직 소방관 559명 기리는 '소방네컷' 이벤트

[앵커]

요즘 길거리 다니다 보면 즉석사진관 자주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 사진 많이 찍으셨죠?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친구들, 가족들과 추억 남기기에 너무 좋잖아요.

그렇습니다.

이 즉석사진을 소방관과 함께 찍을 수 있다는 사실 여러분 알고 계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수익금은 순직 소방관들의 유족들에게 돌아갑니다.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친 우리 소방관들과 함께하는 즉석 사진 찍기, 오늘 뉴스 캐스터도 동참하러 갔는데요.

함현지 캐스터 어디로 가셨나요?

[캐스터]

저는 지금 소방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송준형 소방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송준형 / 소방사]

안녕하십니까. 소방청 대변인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준형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캐스터]

먼저 소방네컷 캠페인이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송준형 / 소방사]

소방청에서는 이번에 대국민 참여 프로젝트로 소방네컷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티커 사진에서 나온 수익금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캐스터]

그럼 소방관들과 어떻게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가요.

[송준형 / 소방사]

전국의 인생네컷 매장 안에 소방네컷, 소방 테마 프레임이 있는데요.

거기서 현장 대원 3명 그리고 배우 최다니엘 님 그리고 가수 박태훈 님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그리고 좋은 추억도 남기고 기부까지 하는 일석이조 캠페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소방관님은 연극배우로도 활동하셨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모델로 함께하게 됐다고요.

[송준형 / 소방사]

저는 연극배우를 10년 정도 하다가 소방공무원이 되었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 다른 직업 아니냐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근데 저는 가치관이 맞는 부분이 있어서 소방공무원을 선택하게 됐고, 그리고 이번에는 운 좋게 소방네컷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현장대원 세 명 중에도 제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시간 되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저랑도 함께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지난 10월 5일에는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가 있었다고요?

[송준형 / 소방사]

순직 소방공무원 559명을 기리는 추모문화 행사가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개최됐는데요.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잊히면 안 된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첫 번째로 기획이 되었습니다.

국민 참여로 일상 속의 추모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캐스터]

화재 현장 등에서 소방관들의 가슴 아픈 희생을 막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송준형 / 소방사]

무엇보다도 그 현장, 애초에 사건사고들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겠죠.

국민들의 안전 의식이 좀 더 높아져서 조금이라도 부주의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들이 예방될 수 있으면 더욱더 좋을 것 같고요.

소방관들은 각종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고 또 그에 맞는 장비도 도입하고 있고 또 소방안전 대상물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화재 안전 기준도 높인다면은 좀 더 좋은 대처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캐스터]

이번 주 일요일에는 마라톤 행사도 진행이 된다고요.

[송준형 / 소방사]

소방청에서는 다양한 대국민 정책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근데 그중의 일환으로 이번 주 일요일 서울 여의도 광장, 여의도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실제 구급대원, 소방공무원들한테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달리기까지 하는 마라톤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저희한테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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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