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특수강도 주범 3명, 필리핀서 강제송환
2년 전 경기 남양주에서 일어난 특수강도 사건의 주범 3명이 필리핀에서 검거된 지 4개월 만에 강제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필리핀에서 검거한 주범 A씨 등 3명을 어제(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 6월 남양주시 별내동 한 아파트에 침입한 뒤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협박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의자 7명 중 4명을 붙잡은 경찰은 필리핀으로 달아난 나머지 3명을 지난 5월 세부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검거했습니다.
▶ 원룸서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화재…8명 연기 흡입
어제(4일) 오후 8시 23분쯤 경북 경산 진량의 한 4층짜리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원룸 거주자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불이 난 원룸 내부 26㎡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40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원룸에 살던 A씨는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캠핑용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화성 잉크 제조공장서 불…한때 대응 2단계
어제(4일) 오후 2시 15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 용소리의 한 잉크·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현대건설 사옥에 차량 돌진 60대 체포…"재개발에 불만"
어제(4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정문에 60대 남성 A씨가 소형 SUV 차량을 몰고 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옥 회전문 등이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현대건설의 재개발 사업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후 경찰이 실시한 음주나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 대구서 출근 시간 흉기 들고 거리 활보한 70대 체포
주택가에서 아침 출근 시간에 한 손에 든 흉기를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한 70대가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20분쯤 남구 CCTV 통합관제실 요원이 길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관제 요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대처로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남구 CCTV 관제센터는 올해 절도 등 12건의 범죄 현장을 포착해 현행범 검거에 기여했고, 청소년 폭행 등 사건·사고 대응과 예방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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