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이 시각 핫뉴스입니다.
▲전남 영암 성인 게임장서 화재…1명 사망·4명 부상
성인게임장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영암군 한 성인게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출동한 소방대가 약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게임장 안에서는 중국 국적의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종업원을 포함한 4명도 부상을 입었고, 이 중 부상자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A씨가 출입문을 잠그면서,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잃어 소동을 벌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하다 장기에 구멍…70대 내과의사 유죄
대장내시경 검사 중 환자 장기에 구멍을 낸 70대 의사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3년 전 70대 여성 A씨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경기 부천에 있는 내과의원을 찾았는데요.
당일 30분 동안 대장 내시경 검사가 진행됐고, 잠에서 깨어난 뒤 복부의 통증을 느꼈습니다.
A씨의 증상을 들은 의사 B씨는 복부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퇴원 후에도 복통은 계속됐고, 결국 A씨는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결국 '결장 천공과 복막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는데요.
A씨의 고소로 수사가 진행됐고,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B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의사 B씨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전주고, 경기상고 꺾고 봉황대기 고교야구 첫 우승
제52회 봉황대기 전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전주고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전주고는 어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기상고를 6-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는데요.
전주고가 봉황대기에서 우승한 것은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결승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린 서영준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주고는 지난 7월 청룡기 우승에 이어, 봉황대기까지 제패하며 고교 야구 최강으로 등극했는데요.
창단 이후 세 번의 우승 중, 올해만 두 차례나 우승한 겁니다.
경기를 마친 주창훈 감독은 "올 한 해 좋은 선수들과 즐겁게 보냈다며, 쉬지 않고 달려온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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