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 새벽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연쇄 추돌해 운전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어제(28일), 밤에는 인천 영종도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났던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이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종잇장처럼 구겨진 화물차.
또 다른 화물차는 추돌 당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 바깥으로 쓰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양평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 3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한 명이 숨지고,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멈춰 선 화물차 뒷바퀴에 소방대원이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대전시 동구 통영 대전고 속도로 판암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 뒷바퀴 쪽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나는 걸 목격한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후 9시 20분쯤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던 20대 운전자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났다가, 단속 지점으로부터 500~600m 떨어진 곳에서 결국 검거된 겁니다.
검거 당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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