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새벽,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어제(27일) 저녁 경기 광명시의 한 물류창고에서도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동이 트기 시작한 새벽하늘 위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에 나섰고, 큰 불길을 약 3시간 만에 잡았습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장에서 취급 중인 석유화학제품의 특성상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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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10분쯤에는 경기 광명시의 한 물류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화재 발생 시간으로부터 3시간 30분 만인 9시 40분경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도 해제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590㎡가 넘는 창고 건물이 모두 불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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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한 계곡에서 2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들은 대학생으로, 친구들과 계곡에서 놀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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