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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장맛비에 서울 주택가 옹벽 붕괴…도시가스관 파손 外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장맛비에 서울 주택가 옹벽 붕괴…도시가스관 파손 外
  • 송고시간 2024-07-23 09:17:28
[사건사고] 장맛비에 서울 주택가 옹벽 붕괴…도시가스관 파손 外

▶ 장맛비에 서울 주택가 옹벽 붕괴…도시가스관 파손

경사진 길 위로 크기가 큰 돌덩이들이 굴러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택가에서 위에 있던 옹벽이 무너지며 콘크리트 잔해들이 쏟아진 건데요.

무너진 흙 사이로는 파손된 도시가스관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건 최근 폭우로 옹벽에 있던 토사에 빗물이 스며든 게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요, 구청은 안전진단 진행 후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 유류차 기사들과 짜고 수억 원어치 기름 빼돌려

커다란 플라스틱 통과 그 옆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연료통.

뚜껑을 열어보니 무언가 안에 가득 차 찰랑이고 있는데요.

노란빛을 띤 이 액체, 바로 기름입니다.

화물차 주차장 업주가 유류차 운전기사들과 짜고 수억 원어치 기름을 빼돌려 되팔다 경찰에 붙잡힌 건데요.

이들은 주유소가 매번 납품받는 기름양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고의로 기름을 남겨 빼돌렸습니다.

이에 인천경찰청은 석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유류차 운전기사 21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법으로 기름을 산 주유소 운영자 등 31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아기 안고 법원 '포토라인'…아동학대 무혐의

무언가를 품에 꼭 안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등장하는 사람.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입니다.

지난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어린 아기를 안고 '포토라인'에 나타난 건데요.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이렇게 어린 아기를 데려와 많은 취재진에 노출한 건 아동학대라며 A씨를 고발한 바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는데요.

검찰은 미혼모인 A씨가 아기를 맡길 곳이 없었던 당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아동학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연예인 과잉경호 또 논란…크래비티 "깊이 사과"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공항 입국 길.

팬이 공항에 도착한 멤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복을 입은 남성이 팬을 강하게 밀치더니 삿대질하며 소리칩니다.

급기야 이 팬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기까지 하는데요.

이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크래비티의 경호원입니다.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A씨는 엑스에 "6월 23일 크래비티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며 "자리를 피하는 자신을 쫓아오며 '더 해봐'라는 식으로 조롱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해당 팬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호원이 '나오라고',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든 팬을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는데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경호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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