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에 과속까지…10대 숨지게 한 운전자 재판행
혹시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지난달 말 전해드린 사고 소식인데요.
전북 전주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포르쉐가 좌회전하던 경차와 충돌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차에 타고 있던 10대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는 크게 다친 사고였는데요.
검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이 사고의 가해자인 50대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을 뿐 아니라, 그가 무려 시속 159km의 빠른 속도로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지검은 어제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 서울 송파구 호텔 건물서 화재…11명 부상
도로 위 붉은빛을 내뿜는 소방 구급차들이 쭉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한 건물 앞에는 대피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여럿 모여있는데요.
이처럼 소방차가 출동하고 사람들이 대피한 건,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3층의 한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는데요.
이 화재로 호텔에서 묵고 있던 투숙객 31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11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울산 아파트 화단서 돈뭉치 발견…주인은 80대 남성
은행 창구에서 한 남성이 현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짚고 있는 이 돈을 주목해주시죠.
이 돈, 얼마 전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바로 그 현금다발입니다.
현금 7천5백만 원의 주인이 드디어 나타난 건데요.
울산 남부경찰서는 돈다발에 적힌 띠지와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80대 남성 A씨가 해당 현금의 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인출한 돈은 개발보상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다고 판단해 찾은 현금 전액을 A씨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 어리숙한데 대범한 절도범…잡고 보니 20대 여성
새벽 시간, 모자를 뒤집어쓴 젊은 여성이 무언가를 집어 들어 내리칩니다.
여성이 들고 있던 것은 가게 입간판.
여기 쓰인 '14K, 18K, 순금'이라는 단어를 보면 이곳이 금은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은방에 침입한 여성은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는데, 경비업체의 보안시스템은 먹통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경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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