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5일)저녁,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 여파로 아파트 단지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남 오물풍선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9시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한 아파트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식수 공급을 받기 위해선데, 아파트 근처 지하 상수도관에 불순물이 유입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 상수도관은 지난 20일 새벽에 파열돼 누수 발생을 일으켜 긴급 복구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를 다시 흐르게 하는 '통수' 과정에서 문제를 또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선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이 새벽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오늘 새벽 1시46분부터 4시44분까지 항공기 수십 편의 이착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비엣젯항공의 항공편 세 편이 2시간 넘게 지연됐고, 중국 장가계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오던 아시아나 여객기 등이 회항했습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한때 오물풍선 통과로 인한 사고 우려가 있어 운행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연 항공편은 연결 등 항공사의 개별적인 이유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10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다부 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내려 서 있던 승합차 운전자가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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