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새벽 시간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3시쯤 강화군 하점면 봉천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5시간 반 만에 꺼졌으며, 한때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 불로 산림 등 5천㎡ 이상이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전 4시 40분쯤에는 양사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6천㎡ 넘게 태우고 약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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