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5일)밤, 인천 중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창원시의 고속도로에서는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예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빨간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젯(5일) 밤 10시쯤 인천 중구 관동 2가에 위치한 한 2층짜리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까지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1층에 살던 60대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기 평택시의 한 LCD 광학필름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공장 외벽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갔고, 내부에서도 불길이 연신 타오르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5일) 오후 6시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으며, 큰 불길은 5시간여만에 잡혔습니다.
공장 관계자 17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5일) 오후 5시 반쯤, 경남 창원시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내서분기점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28인승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버스를 추돌하면서 화물차와 SUV 차량까지 연이어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당시 버스 2대에 타고있던 초등학생 6명과 버스기사 1명, 화물차에 타고 있던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2박 3일 현장 체험학습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던 초등학생 4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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