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화성 뱃놀이를 비롯해 경기도 일대에선 다양한 축제가 열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구명조끼를 입은 관광객들이 하나 둘 요트에 올라탑니다.
요트에 앉아 담소도 나누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이곳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해양 축제로 꼽히는 화성시의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리는 전곡항입니다.
요트와 보트 승선은 물론 선상 바다낚시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해상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이번 뱃놀이 축제는 말 그대로 뱃놀이 명성에 맞게 배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요트 보트 체험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는 문화 체험, 각종 공연들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수원에서는 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이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 여덟번째로 열리는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수원화성 일대를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임금 초상화의 가치를 알아보는 '조선의 왕들, 그들의 초상화' 기록 전시, 무예24기 전통공연, 정조대왕 행차 시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행궁동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해서 전시부터 연극, 음악회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평군 자라섬에서는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열립니다.
자라섬 8만여㎡에 양귀비, 유채 등으로 조성된 꽃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놀이터도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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