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역주행 사고를 내 남편 병문안을 가던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북 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11시 반쯤 영주시 한 국도에서 31살 A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B씨가 숨지고, B씨의 딸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 모녀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남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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