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개막 준비 순항…"세계 4대 축제 중의 하나"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곳이죠.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얼음낚시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밖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최문순 화천군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화천군 하면 단연 이제 화천 산천어 축제를 생각할 수가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놀러도 가보고 얼음 위에서 방송했던 그 기억도 나는데 요즘 굉장히 바쁘실 것 같아요.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우리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1월 6일부터 23일간 개최됩니다.
우리 화천군 산천어 축제에는 얼음판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얼음 두께가 상당히 좀 중요한데, 오늘 아침에 제가 측정해 보니깐 한 20cm 정도 얼었어요.
근데 축제 기간이 앞으로 한 열흘 정도 남았기 때문에 얼음 30cm 정도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얼음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요.
또 우리 축제는 얼음판에서만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화천읍 시내에서도 열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화천읍 시내에는 한 2만7,000개의 산천어 등과 또 27만 개의 LED등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등거리가 지난 23일 준공됐고요.
또 이곳에서 축제 동안은 캐나다 퀘벡의 윈터 카니발과 같은 거리 축제도 열립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빙등 광장에 하얼빈 기술자들이 와서 직접 만든 빙등 광장도 지난 23일 준공돼서 현재 운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일본 삿포로의 눈 축제도 현재 작업 중입니다만 내년도 1월 3일이면 준공돼서 우리 관광객들에게 보여드리는 데 문제가 없을 거 같고요.
또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오시는 오리지널 산타가 우리 축제 기간에 오십니다.
해서 우리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도 현재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화천 산천어 축제는 세계 4대 축제 중의 하나입니다.
하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우리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으신 분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눈길을 끄는 부분이 보통 지역 축제 행사를 축제 전문 기업이나 대행사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산천어 축제 같은 경우에 지역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라고 들었거든요. 맞나요?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우리 화천 산천어 축제는 화천 군민들의 자랑이자 자존감입니다.
하기 때문에 산천어축제를 위해서 우리 어르신들이 1년 내내 산천어등을 만들고 또 농민들은 또 산천어 축제 때 팔 농산물을 재배해서 가공하고, 또 시내에 있는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는 산천어 축제에 오시는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또한 축제 중에는 관내 대학생을 비롯해서 지역의 일 처리를 하시는 분들이랑 1,000여 명이 와서 일을 같이 해주시기 때문에 화천군의 자랑이고 자존감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직접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고 말씀드리면 이해하기 쉽겠습니다.
[앵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온다고 하는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어마어마할 것 같거든요.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저희가 축제를 하면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축제하는 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그 피드백을 위해서 민간 전문기관에다 의뢰를 합니다.
여기에 이제 성과 분석으로 지역 경제 효과가 나타나는데, 한 1,000억 원 정도 지역 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서 매년 그 정도 수준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또 얼음판 위에서 아무래도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이 참 중요할 것 같은데 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좀 말씀해 주시죠.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맞습니다. 얼음판 위에서 하는 축제기 때문에 얼음 두께가 일정의 안전이 유지돼야 되고, 또 얼음 두께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얼음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우리 직원이 얼음 밑으로 들어갑니다.
얼음 속에 들어가서 직접 위를 쳐다보면서 얼음의 강도를 측정하고, 또한 그 얼음판은 미끄럽잖아요. 오시는 분들이 넘어질 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우리 산천어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에 대한 보험도 다 처리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서 현장에다가 이동경찰서라든지 이동소방서 또 보건의료원을 함께 비치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안전하게 우리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또 보면 화천군의 교육복지정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더라고요. 이 부분도 소개를 해주시죠.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 지역 아이들을 잘 키워야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던, 좀처럼 여유가 얕던, 이런 자녀들의 형평을 맞추지 않고 불이익을 봐서도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하기 때문에 제가 민선 6기, 2014년도에 민선 6기로 군수로 당선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조직 내에다가 개혁복지과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이에 대한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말씀드린다면 엄마 뱃속에서 아이가 태어나서 산후조리원 들어올 때부터 이제 무상이 시작됩니다.
그다음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걸 말씀드린다면 우리 화천 출신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사립대학이고 국립대학 구분하지 않고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합니다.
그다음에 우리 화천은 대학이 없습니다.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 있는 대학 다닐 적에 먹고 자야 하는 방값이 필요해요. 이 방값도 저는 지원합니다. 월 50만 원씩.
그다음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세계의 100대 대학 들어갈 적에는 유학비도 지원합니다.
그럼으로써 부모의 경제력이 없다 하는 아이들도 나만 열심히 공부하면, 열심히 또 하고 싶은 공부 뭐 마음껏 할 수 있는 그런 그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 사회에서 보면 부모의 스펙이 좋고 경제적 여유 있는 애들은 어려서부터 잘 키워갑니다. 그리고 좋은 대학 갑니다.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은 사실상 경제력 여유라든지, 부모 인식 관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해요.
결론을 두고 보면 좋은 대학 간 아이들은 잘 살아요. 그러하지 못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좀 못 사는 빈곤의 악순환 같은 거, 대를 끊어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이를 위해서 예산이 조금 많이 들어가지만 다리 놓고 길 넓히는 걸 좀 뒤로 미루더라도 아이들이 공부할 때 놓치면 안 되겠다, 열심히 해라. 네 뒤에는 우리 화천 군민들이 지원해 주고 있다라는 것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사기도 높여주고 농촌 지역의 교육복지 정책에 대해서 타지역보다도 우선 앞서가는 그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교육 복지 정책을 말씀해 주셨는데 앞서 말씀해 주신 교육뿐만 아니라 보육 도시에도 힘쓰고 계시다고 들었거든요. 보육 관련 정책도 좀 설명해 주시죠.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군수로서 생각입니다만 이 보육의 문제는 지자체나 정부에서 책임져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엄마들이 일을 해야 되잖아요. 아이들 때문에 엄마들이 일을 할 수가 없잖아요.
하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복합 커뮤니티센터라는 건물을 세우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엄마가 출근할 때 아이들을 갖다 맡기면 엄마가 퇴근할 때 같이 집에 갈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여기서는 단순하게 아이들 케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서 외국어 특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함으로써 농촌지역 아이들도 서울 지역 아이들과 손색 없이 불이익을 안 받고 아이들 잘 키울 수 있도록 그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건물이 다 됐고요. 내년 2월 중순쯤 개관하려고 지금 준비 중입니다.
[앵커]
화천 하면 또 파크골프가 유명하잖아요. 소개해 주실까요?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제가 파크골프 친 지 한 2년 정도 됐습니다. 근데 쳐보니까 재밌어요.
재미있는데 어르신들이 상당히 좀 투덜거려요.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무슨 문제점이 있는가 해서 담당부서에 전국 파크골프장 실태를 조사하라고 시켰어요.
전국 파크골프장을 다 보니 동호인들은 많은데 파크골프장 수 적다. 대신 너무 오비가 많고 홀컵이 작아서, 거리가 짧아서 불만이 많더라, 그 소리를 제가 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파크골프장 두 군데 리모델링을 싹 했어요.
페어도 넓고 길이도 길게, 그리고 시원시원하게 치게. 나머지 하나는 골프 퍼블릭 구장 정도 되게 다시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3개 구장을, 54홀이죠.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공인을 받았는데 대한민국에서 3개 구장을 공인받은 데는 우리 화천군뿐입니다.
또 여기에다가 전국 매머드급 대회를 4개를 1년 동안 같이 하다 보니까 우리 화천을 찾으신 분이 연간 한 50만 명 정도 돼요.
이로 인해서 지역 경제도 상당히 활성화되고 이제 파크 동호인들로부터 대한민국 파크골프 하면 메카가 화천, 성지가 화천 이렇게 되기 때문에 화천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도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지역주민과 시청자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최문순 / 화천군 화천군수]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 이것이 우리 화천 산천 축제 슬로건입니다.
내년도 1월 6일부터 개최되는 산천어 축제장에서 뵙기를 다시 희망하면서 이에 걸맞게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모시는 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 1월 6일 개최되는 산천어 축제장에서 여러분들 뵙기를 좀 바라면서 2024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