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의붓 노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단풍 명소인 대구 팔공산 인근 내리막길에서 차가 뒤집혀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의자> "(계획 범행이었어요?) 갑자기 화가 나서 저질렀습니다."
70대 의붓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40대 아들 배모 씨에 대해 어젯(19일)밤 법원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어머니의 집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살해, 시신을 친아버지 고향인 예천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저녁, 달리던 열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7시 30분쯤 경북 청도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 자갈이 튀어 올라 객실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이중창의 바깥 유리만 깨져 다친 승객은 없었고, 한국철도공사는 접착 시트를 붙이는 응급 조치 후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구에서는 팔공산 순환도로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연석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20대 운전자와 동승한 10대 남녀 학생 4명 등 5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저수지에서 백골의 시신을 낚시객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조사하는 한편,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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