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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군인에 "축제서 어우동 분장해달라"…논란 일자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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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인제군, 군인에 "축제서 어우동 분장해달라"…논란 일자 백지화
  • 송고시간 2023-08-30 18:45:49
인제군, 군인에 "축제서 어우동 분장해달라"…논란 일자 백지화

강원도 인제군이 지역 축제를 앞두고 인근 군부대 간부들에게 어우동과 내시 등의 분장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페이스북 제보 계정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인제 지역 군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한 간부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간부는 인제군이 축제에 간부 50명 지원을 요청했는데 담당 업무가 분장을 하고 관광객과 사진을 찍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대민 지원이냐"며 "초상권과 인권이 무시되는 처사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인제군은 군부대와 상생 의미로 요청한 일이었다며 협의 끝에 대민 지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현 기자(idealtype@yna.co.kr)

#인제 #군부대 #분장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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