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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 시간, 울산 도심에서 20대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차로 치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았는데,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출근길에 봉변을 당한 여성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도심 한복판.
빈 도로에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건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 결국 길을 건너던 사람을 치고 맙니다.
사람이 쓰러졌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고 쏜살같이 현장을 벗어납니다.
차량 보닛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쓰러진 사람에게 달려갑니다.
곧이어 경찰과 구급 차량이 몰려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7일 오전 7시 반쯤.
차량에 치인 사람은 20대 여성으로, 출근길에 생각지도 못한 봉변을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받았으며, 의식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뺑소니 운전자는 사고 2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됐습니다.
20대 남성으로,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1%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의자가) 술을 마셨다라고, 많이는 안 마셨지만, 술을 마셨다라고 조사가 됐습니다."
남성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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