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어제 대형산불이 난 강원도에서는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불이 진화되고 연기가 걷히면서 대피소에서 지내던 이재민들이 보금자리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처참한 현장을 본 이재민들은 막막한 현실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강원도와 강릉시 역시 이재민들에게 최우선 지원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이 소식은 이상현 기잡니다.
<2> 검찰이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윤관석 의원이 재작년 5월 당 임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윤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한국수자원공사 등 20여곳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검찰이 돈 봉투 연루 정황을 확인한 민주당 당직자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의원은 "돈 봉투 의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의혹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박수주 기자입니다.
<3>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열 달 만에 늘어나면서 고용시장에 다소 훈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질은 늘어난 숫자만큼 좋아지진 않았는데요.
고령층을 제외한 연령대에선 취업자 수가 감소했고 경제의 핵심 격인 제조업 취업자도 석 달 내리 줄었습니다.
감소 폭으로 보면 19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정부는 주요 산업 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한 '빈 일자리'가 21만개나 된다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4>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공개됐습니다.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인류의 인쇄술을 다루는 전시를 열고, 50년 만에 직지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인 건데요.
직지심체요절은 유럽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 앞서, 아시아 인쇄술이 유럽보다 앞섰음을 증명하는 귀중한 유산으로 꼽힙니다.
이 소식 박효정 기잡니다.
<5> 원숭이두창으로도 불렸던 엠폭스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8명인데요.
최근 확진된 3명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지역 전파가 일부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엠폭스는 자발적 신고가 없으면 발견이 어렵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강릉산불 #윤관석 #취업자 #직지 #엠폭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