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서 만취 운전한 딸 차에 60대 친모 치어 숨져
강원도 원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딸 차에 60대 친엄마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1일) 오전 4시 10분쯤 원주시 흥업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62살 B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도는 0.116%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이날 어머니 B씨의 집을 방문했다 주거지인 경기도 평택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5 지진…150여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 지역에서 현지시간 21일 오후 9시 20분쯤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 EMSC가 밝혔습니다.
진앙은 힌두쿠시 산맥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국경 도시 아슈카샴에서 서남쪽으로 47㎞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지하 194㎞라고 EMSC는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지역에서 이 지진으로 주택 등 건물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13세 소녀가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재난 당국은 동부 라그만 지방에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일부 산악 마을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실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얼굴 흉터 만들기' 유행…이탈리아 당국, 틱톡 조사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이탈리아 10대들 사이에서 '프렌치 흉터 챌린지'가 인기를 끌자 이탈리아 규제당국이 틱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현지시간 21일 틱톡에서 유행하는 위험한 챌린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챌린지는 광대뼈 부위를 손으로 꼬집어 피부 아래의 모세혈관을 터뜨려 띠 모양의 붉은 멍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프랑스 폭력배의 폭력적이고 거친 모습을 모방한다는 의미에서 '프렌치 흉터 챌린지'로 명명됐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틱톡이 젊은이들의 자해 행위를 선동하는 유해 콘텐츠를 고의로 방치했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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